서구지역 보육아들의 요람이 될 서구 검단어린이집이 오는 24일 개원식을 갖고 문을 연다.
21일 서구에 따르면 검단어린이집은 맞벌이부부의 육아 부담을 최소화하고 검단지역 인구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보육수요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착공, 8개월여의 공사 끝에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검단중학교 옆 구획정리사업지구내에 신축된 검단어린이집은 430여평 부지에 총 20억4천500만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55평 규모로 건립됐다.
지하1층은 3세이하 영아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공간인 어린이집 부설 '다솜 육아카페'와 다목적실, 세탁실, 기계/전기실이 자리하며 지상1층에는 보육실(4실)과 사무실, 교재 교구실이, 2층은 보육실(4실), 조리실(식당),휴게공간으로 갖추고 옥외시설로 놀이터, 주차장, 소공원 등이 완비돼 있다.
이용시간은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샐프 서비스 시스템을 통한 자율 이용방식으로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검단어린이집은 친환경 건축형태로 자연미와 기능성을 겸비하고 영아의 눈높이에 맞춘 안심설계 및 녹지공간과 놀이공간의 충분한 확보로 영유아들이 정서적·지적·신체적으로 균형 발달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