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가 남창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선별검사를 진행하며,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통해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22일 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는 '수원시 친환경 아토피특성화학교'로 지정된 남창초등학교에서 재학생 95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선별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수원시 아토피클러스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연 1~2회 남창초 학생들의 피부 상태를 점검해 아토피피부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체계적인 예방·관리를 지원한다. 질환이 확인된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1대1 관리와 지속적인 추적 관리를 제공한다.
이날 검사에서는 피부 수분 증발량(TEWL)과 아토피피부염 중증도(SCORAD)를 측정했으며, 학생들에게 피부 검진 결과지와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예방관리 안내지를 배포했다. 센터는 질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의 검진과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관계자는 "매년 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기 발견과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