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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규 병원선 준공 코앞…효율적 운영 방안 모색

신규 병원선 효율 운영 위한 연구결과 보고
친환경 270톤급 신규 병원선 이달 준공 예정

 

인천시가 병원선 준공을 앞두고 ‘신규 병원선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신규 병원선 준공 사업은 지난 25년간 옹진군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진 ‘인천531호’가 노후화됨에 따라 진행됐다. 시가 이달 270톤급 친환경 병원선 준공을 계획하면서 연구가 진행된 것이다.

 

보고회에는 시와 강화·옹진군, 공공의료지원단 관계자들과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1섬 1주치의 병원’의 의료진 등 30여 명이 참석해 신규 병원선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 공공의료지원단은 ▲병원선 역할과 변화의 필요성 ▲옹진군 섬별 보건의료 수요와 환경분석 ▲신규 병원선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제언 등의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정책과 관련해서는 ‘1섬 1주치의’와 병원선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과 의료 취약지의 원격진료를 병원선이 지원하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운영과 관련해서는 전문인력 확보와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가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또 주민의견을 청취·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도서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병원선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 병원선에는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교육실 등 다양한 진료·교육 공간이 갖춰져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병원선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로 12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강혜린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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