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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천300만 주민 맑은 물 공급

2010년까지 6조4천억원 투입 수질개선, 충북·강원과 공동협약 체결
수변구역 101.7㎢ 매입 녹지공간 조성, 21개 지천 모니터링 체계 구축

경기도가 2천300만 수도권 주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팔당상수원 1급수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10년까지 6조4천675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충북, 강원도와 수질개선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손학규 경기지사 주재로 ‘팔당상수원 1급수 만들기 토론회’를 열고 환경공영제 확대, 하천 통합모니터링 구축, 강원과 충북 간 공동 목표수질 설정 등 팔당상수원 수질개선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양평, 가평, 여주 등 7곳의 상수원 주변지역에 50억원을 투입해 요식·숙박업소, 다세대주택 등을 대상으로 오폐수를 위탁, 분리 처리해 지난해 도입한 환경공영제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도는 이와함께 비료 등 비점오염원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한강수계기금 3조928억원을 투자, 도내 전체 한강수변구역 149.7㎢의 68% 인 101.7㎢를 매입, 친환경적인 녹지공간 등으로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팔당상수원 오염원 제거를 위해 기존 환경기초시설과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도는 팔당상수원 인근 시·군과 협의해 오염총량관리제를 조기 도입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안천, 흑천 등 21개 지천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하천 통합모니터링 체계’를 도입, 운영키로 했다.
무엇보다 도는 강원도 및 충청북도와 팔당 경계지점 목표수질 설정에 합의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유재우 도 환경국장은 “세계물의 날을 맞아 수도권 주민들에게 팔당상수원이 생명수가 될 수 있도록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올해 팔당상수원이 1급수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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