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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구조조정조합 4월 가동

道, 300억 펀드조성 부도.파산 기업 회생지원

경기도가 오는 4월부터 ‘구조조정 조합’을 운영키로 해 부도 직전의 중소기업들이 회생의 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4년간 도내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촉진과 자본잠식 탈출을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 조합’을 결성, 운영할 계획이다.
또 파산신청을 내거나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300억원의 구조조정 펀드를 조성해 지원키로 했다.
구조조정 조합은 최근 공개심사를 통해 모집하고 있는 업무집행조합원을 중심으로 운영하며, 도내 중소기업 구조조정에 조성된 펀드에서 60%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펀드의 50%인 150억원을 중소기업기금에서 출연하고 나머지는 업무집행조합원 60억원, 일반조합원 90억원에서 투자자를 모집, 조달할 계획이다.
도는 조성된 펀드를 부도 등으로 파산신청 또는 법원·채권 금융기관 관리 기업에 우선 투자한다.
또 자본잠식 상태로 업종 부채비율의 1.5배를 넘는 기업이나 부도, 화의, 법정관리로 인해 신용등급이 BB+이하인 기업에도 펀드를 지원해 기업정상화를 추진한다.
도는 펀드 지원방식으로 주식,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사채를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사채(CB), 사채발행을 조건으로 회사의 주식을 요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인수하게 방법을 택한다.
한편 국내 구조조정 조합은 총 193개로 이 중 120개가 해산되고 73개가 운영 중에 있으며, 조성액은 1조872억원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 조성하게 되는 도의 구조조정 펀드가 본격 운용될 경우 높은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상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정상화와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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