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동절기 휴식을 마치고, 지난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서구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로 자리잡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가 오는 10월 12일까지 약 6개월간 운영된다.
최대 길이 120m, 높이 75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와 음악, 영상,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연출된다.
음악에 맞춰 분수가 율동감 있게 솟아오르고, 화려한 조명과 시원한 물줄기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해 인천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배경 음악은 다양한 계층의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최신곡을 비롯해 동요, 트로트, 클래식 등 다양한 연출곡으로 구성됐다.
운영 시간은 낮 공연의 경우 기존 주 4일에서 주 6일로 확대해,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후 12시 20분~오후 1시) 분수 연출만 진행된다.
야간공연은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지난해보다 20분 늘어난 1시간(오후 8~9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 일정 확대 및 운영 시간 조정은 시민들의 접근성과 관람 편의를 높여,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를 더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이용 시간을 확대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