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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도시기본계획 재정비

과천시의 도시기본계획이 12년 만에 재정비된다.
시는 지난 1993년 인구 7만7천명을 겨냥한 2011년까지의 도시기본계획을 서울시로부터 가져와 수립했으나 시 탄생 후 독자적으로 세운 첫 도시계획이란 점 외엔 별다른 의미가 없었다.
그러나 시는 재건축에 따른 인구변동과 지식정보타운, 화훼유통단지 등 지각변동이 예상됨에 따라 2025년을 대비한 도시기본계획을 새롭게 세우기로 했다.
내년 7월까지 끝낼 도시기본계획에서 시는 행정구역인 35.813㎢ 전체를 대상으로 토지이용, 교통, 환경 등의 공간구조와 경제, 사회, 행정을 망라한 전체적인 밑그림을 다시 그릴 계획이다.
또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등화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의 친환경적 개발관리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갈현동 일대 50만평의 지식정보타운과 과천동, 주암동 일원 10만평 내외의 화훼종합유통단지 조성, 국립과학관 옆 5만6천평의 복합문화단지 등 시의 주력사업 진행에도 차질 없이 대비키 위한 사전 포석작업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토종합계획과 수도권정비계획 및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 등 상위법의 저촉과 가능성 여부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3일 시청상황실에서 여인국 시장을 비롯, 시의원 및 과천발전자문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도시의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에 대해 용역사인 (주)금호엔지니어링은 과업의 개요와 구체적인 내용, 계획수립 기본원칙 등 시의 미래 지향적 도시재편 방향에 대해 영상보고를 통해 설명했다.
보고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주거, 상업, 산업, 교통 등 토지이용을 극대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려면 상·하수, 공원 녹지, 청소, 하천, 교통 등의 분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향후 20년을 대비한 도시기본계획인 만큼 모든 분야의 사전검토를 철저히 해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주민 김모(55·중앙동)씨는 “오랜만에 손대는 도시기본계획이 쾌적한 도시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측면에서 추진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시기본계획은 목표와 지표설정 및 교통시설 현황분석의 완료와 도시교통계획의 윤곽이 드러나는 7, 9월 1, 2차보고에 이어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경기도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7월께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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