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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소식] 경기도교육청, 교원들의 '통일교육', '학교 설립' 역량 강화 등

교사 대상 통일교육 수업설계 지원 연수 운영
전문성, 실무역량 갖춘 교육행정 전문가 양성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자연관찰탐구대회 개최

 

 

◇ 1박 2일 통일교육 교원역량 강화 연수 진행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통일교육 내실화에 나선다. 

 

18일 도교육청은 '통일교육 교원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1박 2일 과정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원의 통일교육 수업 설계를 지원해 교실 안 통일교육을 보다 생동감 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도내 초중고 통일교육 업무담당교사와 도교육청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교원이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일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형태로 이뤄졌으며 ▲경기도교육청미래통일교육센터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연천 비무장지대(DMZ) 등지에서 진행됐다.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현장감 있는 체험 중심 연수로 운영함으로써 교원의 통일교육 역량 함양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교육과정 재구성 역량 강화에 주목해 교사가 서로 토론하고 협력해 수업 설계를 구체화하는 활동을 연수 과정에 추가했다. 이에 실제 교실에서 실천이 가능한 통일교육 수업안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시간이 운영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도내 초중고 교감 3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연수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구성원별로 통일교육의 방향성과 실천 체계를 다양한 관점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통일교육이 학교 현장에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학교설립 전문가 양성으로 미래 교육 기반 조성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설립 행정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집중형 실무 교육(One-Point Academy)'을 운영한다.

 

'집중형 실무 교육(One-Point Academy)'은 도교육청이 최초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며 짧지만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행정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다.

 

지난 17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학교설립 전문가 양성과정 집중형 실무 교육(One-Point Academy)'은 학교설립을 단순한 건축이나 행정이 아닌, 지역과 미래 교육을 설계하는 고도의 정책적 행위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주말임에도 학교설립 업무 담당자 절반에 가까운 65명이 신청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실무자들의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학교설립 업무는 ▲학생 배치계획 ▲도시개발 연계 ▲주민 민원 대응 ▲학교 용지 확보 ▲감사 대응 등 복잡한 절차와 다양한 협업이 필요한 고난도 행정업무다. 이에 학교설립 실무를 현장에서 추진하는 담당자의 전문성과 역량이 도교육청의 정책 실행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17일에 열린 첫 과정은 학교설립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찬진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교설립 팀장이 맡아 실제 사례 중심의 행정 전략을 공유했다. 행정 쟁점과 해결 전략까지 제시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내용은 ▲(1차시) 학생 배치계획의 이해, 학교설립 기초, 개발사업과 도시관리계획 관계 ▲(2차시) 관련 법령(교육 환경법, 학교 용지 특례법 등)과 학교 신증설 절차, 개발사업 관련 학생배치 협상의 기술 ▲(3차시) 감사 대응 사례와 학생 배치 검토서 작성, 학생 발생률 산정 기법 분석, 현안 공유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과정을 통해 실무 담당자들에게 ▲학교설립 법령 이해 ▲절차 해설 ▲실무 문서 작성 ▲감사 사례 분석 등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소병엽 도교육청 행정역량과 과장은 "학교설립 행정은 공공의 미래를 좌우하고, 실무자의 역량이 곧 교육정책의 성패를 결정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집중형 실무 교육(One-Point Academy)' 통해 전문가 양성과 실무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 '2025 자연관찰 탐구대회' 개최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이 학생의 자기주도적 자연관찰 탐구능력을 배양하고 학교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2025 자연관찰 탐구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7일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수원)과 송원공원에서 진행된 '2025 자연관찰 탐구대회'는 도내 초등학교 5~6학년 124팀(248명) 가운데 예선을 통해 선발된 20팀(40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대회를 통해 자기 주도적 관찰과 협업 탐구 과정을 거치며 ▲창의적 사고 역량 ▲과학 탐구 역량 ▲헙업 역량 ▲문제해결 역량을 발휘하여 자연을 심도 있게 관찰하는 경험을 가졌다. 

대회 후에 학생들은 자신의 관찰 및 탐구 과정을 소개하고 다른 팀 학생들의 수행 내용을 보고 듣는 소그룹 모둠별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또 대회 진행과 동시에 학생을 인솔한 학부모와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을 주제로 '푸드 업사이클링' 특강도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팀)은 '경기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 상장이 수여되고 상위 8개 팀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전국대회(주최 교육부, 주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관찰 및 탐구 역량을 펼칠 예정이다. 

 

박정행 도교육청미래과학교육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연에 더욱 흥미를 갖고 탐구하여 자연을 대하는 생각의 폭을 넓히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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