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관내 중학생들에게 4차산업 시대 미래 기술과 관련된 직업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5일 시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관내 11개 중학교 학생 810명을 대상으로 4차산업 시대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직진미래센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로봇 코딩, 생성형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드론 조종, 3D 모델링 등 4차 산업 10개 분야를 체험했다.
행사는 오전·오후 하루 두 차례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오리엔테이션과 드론 라이트쇼에 이어 40분씩 체험 프로그램 10개를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로봇, 메타버스 등 미래 기술을 보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청소년이 미래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하도록 진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정기회의…수당 기준 등 안건 심의

수원시가 사회복지사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관 협의에 나선다.
25일 시는 지난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사회복지시설 통상임금 개념이 새롭게 재정립됨에 따라 통상임금에 포함할 수 있는 수당 등의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안건을 심의했다. 명절휴가비 등 수당을 포함해 통상임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심의한 후 의결했다.
또 올해 상반기 처우개선 사업인 ▲종사자 인권 종합계획 수립 ▲사회복지사협회 이전 개소 ▲종사자 야구 경기 단체관람 ▲인권침해 대응 교육 ▲사회복지경진대회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회의에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 위원 15명(신규 위촉 5명 재위촉 10명)의 위촉식을 열었다. 김인배 시민복지국장을 위원장, 이영설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2019년 구성된 '수원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 실태 조사·연구에 관한 사항, 사회복지사 등의 신분보장·인권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고,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지위 향상에 대한 사항,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사회복지사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공직자, 수원시의회 의원, 사회복지 종사자·전문가, 시민단체 회원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 "수원 제2의 고향처럼 느끼길" 관내 대학 유학생 문화 체험활동

수원시가 관내 대학교 유학생의 지역사회 이해도를 높이가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25일 시는 지난 24일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신입 유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우리는 수원 in(人)-2025 수원시 유학생 지역 이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 in(人)은 수원권 대학교 외국인 신입 유학생들이 지역 예술인·전문가와 함께하는 문화 체험활동을 하고, 주요 역사·문화 장소를 견학하는 행사다.
유학생들은 영어 해설을 들으며 화성행궁과 일월수목원을 탐방하고, ▲(수원의 색채)부채에 전통만화 그리기 ▲(수원의 향기)행궁동 수원테마 향수 제작 ▲(수원의 전통)한복‧다도‧예법교육 등 전통 예절 체험과 전통 다과상 체험 ▲(수원의 멋과 맛)수원화성 국궁‧화성어차 체험, 전통 막걸리 빚기 등 다양한 지역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64명과 시 공공외교단 16명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시의 숨은 명소, 생활정보, 긴급지원 서비스 등을 담은 실용적인 정보를 소개했으며 유학생과 시 공공외교단이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수원을 제2의 고향처럼 느끼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시 공공외교단과 유학생 간 국제교류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