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코리아가 국내 진출 25주년을 맞아 브랜드 북을 최초로 출간했다. 매장·제품·사람 중심의 성장 과정을 비롯해 파트너와 고객의 이야기를 담아 스타벅스의 철학과 문화를 소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999년 국내 1호점 개점 이후 25년간의 여정을 담은 브랜드 북 ‘작은 원두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간은 국내에서 스타벅스가 공식 브랜드 북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해당 책자는 비매품으로,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일부 비치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브랜드 북은 총 173페이지 분량으로, 커피 유산과 제품, 매장, 파트너, 고객, 지역사회 활동 등 8개 목차로 구성됐다. 도입부에서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시도한 다양한 브랜드 실험과 성과, 그리고 새로운 커피 문화 정착에 기여한 주요 기록들이 연혁과 함께 소개된다.
책자에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직접 들려주는 인기 음료와 푸드, 상품 개발 과정도 포함됐다. 공개되지 않았던 레시피나 기획 배경, 추천 원두와 커피 추출 기구 등도 함께 실려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커피 스타일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약 2천여 개 매장 중에서 독특한 콘셉트와 입소문을 얻은 27개 매장이 엄선돼, 화보와 함께 인테리어, 계절별 추천 방문 시기,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매장과 커피를 중심으로 형성된 스타벅스 파트너 및 고객들의 다양한 사연도 실렸다. 고객에게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파트너, 장학금 지원으로 학위를 취득한 파트너, 커피 앰배서더 대회 우승자, 장애인과 외국인 파트너, 모녀 파트너, 워킹맘, 단골 고객 등 스타벅스를 중심으로 한 일상의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번 브랜드 북 출간을 통해 기업의 성장 이면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기업 철학을 함께 나누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