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연승 행진을 '7'에서 멈춰세웠다.
SSG는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서 한유섬·고명준의 백투백 홈런을 앞세워 6-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SSG는 30승(2무 26패) 고지를 밟으며 두 계단 도약, 4위에 자리했다.
이날 SSG 선발 김광현은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SSG는 1회 백투백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공격 2사 1루에서 한유섬이 투런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고명준이 솔로포를 터뜨려 3-0을 만들었다.
SSG는 4회말 2사 만루에서 최지훈의 내야 안타 때 3루주자 박성한이 홈으로 들어와 한 점 더 달아났다.
이후 SSG는 삼성에게 5회와 6회 각각 1, 2점을 내줘 4-2로 쫓겼다. 그러나 6회말 공격 무사 1, 2루에서 정준재의 1타점 적시타로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SSG는 8회말 2사 1, 2루에서 김찬형이 1타점 적시타를 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