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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뒷심 부족으로 롯데에 3-4 석패

 

프로야구 KT 위즈가 뒷심 부족으로 석패를 당했다.

 

KT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서 3-4로 패했다.
 

이로써 34승 3무 30패가 된 KT는 한 계단 떨어져 5위에 자리했다.

 

전날 투런포를 터뜨린 배정대의 방망이는 이날도 뜨거웠다. 배정대는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날선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3회초 수비 2사 1, 3루에서 롯데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4회말 로하스의 좌전 안타와 허경민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조대현이 1타점 1루타를 때려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배정대가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2루타를 쏘아 올리며 1,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3-1로 역전했다.

 

리드를 유지하던 KT는 8회 무너졌다. 1사 1루에서 등판한 김민수가 롯데 한태양에게 안타를 맞은 뒤 정보근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에 몰렸다.

 

KT는 박영현을 투입해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롯데 장두성을 11구 승부 끝에 잡아낸 박영현은 후속타자 고승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실점했다. 이어 레이예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3-4로 역전당했다.

 

8회말 공격을 삼자범퇴로 날린 KT는 9회에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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