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8월 14일까지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에 참가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도가 주최하고 경과원이 주관하는 국제 스타트업 박람회로 유망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자의 연결을 통해 글로벌 투자 유치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으로 유럽·미주 지역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도내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신산업은 10년 이내)의 AI 및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으로 선정 기업에는 전시 부스 등 참가에 필요한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또 ▲1:1 사업설명회(밋업) ▲글로벌 IR 피칭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기술혁신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도는 해외 투자자 연계를 위한 글로벌 혁신기관과의 협력에 방점을 두고 있다.

스페인의 대표적 스타트업 플랫폼 ‘사우스서밋(South Summit)’과 2년 연속 협업을 이어가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 플랫폼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및 글로벌 혁신기업 관계자를 다수 초청하고 현장 투자연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성호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는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벤처투자에 특화된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업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망 스타트업이 이번 기회를 통해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해 첫 개최된 서밋에서 10개국 253개 스타트업이 참가하고 1036억 원 규모의 투자상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