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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문화재단 창작 뮤지컬 '켈로', 9월 본공연 앞두고 제작발표

중구문화재단, 인천상륙작전 75주년 맞아 제작
작품 내용과 출연 배우, 제작 과정, 본공연 일정 등 공개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제작한 창작 뮤지컬 '켈로'가 오는 9월 본공연을 앞두고 첫걸음을 내디뎠다.

 

재단은 지난 18일 오후 한중문화관에서 언론인과 문화재단 관계자, 공연예술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의 주요 내용과 출연 배우, 제작 과정, 본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주요 배역을 맡은 배우들이 런웨이 형식으로 무대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답하며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켈로'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된 KLO(국군 첩보부대) 여성 첩보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2023년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해당 작품을 제작해 왔다.

 

재단은 시놉시스 공모와 비공개 쇼케이스 경연 등을 거쳐 공연기획 전문단체 '콘티(Con.T.)'를 제작 주체로 선정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창작 작업에 돌입했다.

 

공연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총 4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마틸다'의 아역배우 임하윤·하신비, '노트르담 드 파리'의 존 아이젠, 신현문, 박가람, 박찬양 등 다양한 연령과 경력을 지닌 배우들이 출연해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켈로의 성공적인 초연을 위해 마지막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초연 이후 전국 유통도 추진해 지역 창작 콘텐츠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무대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관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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