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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입주지원협의회 통해 주민불편 86건 접수…28건 해결

49건은 검토·절차 진행 중…9건은 여건상 반영 어려워
수원당수·화성태안3 등 5개 개발지구 대상
시선유도봉 설치, 공원 방역, 도로공사 시간 조정 등 조치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수원당수, 화성태안3 등 도내 5개 개발지구에서 운영한 ‘입주지원협의회’를 통해 총 86건의 주민불편을 접수하고 이 중 28건을 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입주지원협의회는 도를 중심으로 입주민대표, 시군, 사업시행자(LH 등),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실무 협의체다.

 

공동주택 최초 입주 이후 3년간 반기별로 운영되며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맡는다.

 

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협의회를 개최해 ▲화성태안3(10건) ▲양주회천(8건) ▲수원당수(21건) ▲고양장항(30건) ▲부천괴안(17건) 등의 주민불편사항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28건은 조치를 완료했고 49건은 현재 검토 또는 절차 진행 중이며 나머지 9건은 현장 여건이나 제도적 한계로 반영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실제 수원당수지구에는 도로선형 개선과 불법 유턴 방지를 위한 시선유도봉, 플라스틱 드럼통 설치 등 조치가 시행됐고 보행통로에는 금연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보행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화성태안3지구에서는 이용객이 많은 정조효공원에 정기 방역을 추진하고 그늘벤치와 경관조명 등 추가 편의시설 설치가 예정돼 있다.

 

양주회천지구는 도둔초 등 인근 도로확장공사를 출퇴근 시간 외로 진행해 민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양장항지구는 바닥신호등과 보행로 신설을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부천괴안지구는 교통흐름 개선, 맨홀 정비, 아파트 후문 계단 정비 등 생활밀착형 민원 대응이 이뤄졌다.

 

이명선 도 택지개발과장은 “입주 초기 주민불편 해소는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과제”하고 말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도 시군, 사업시행자와 함께 입주민의 불편 사항이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책임지고 조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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