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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똑버스', 23일부터 용인 남사·이동서 정식 운행

고정 노선 없는 AI 기반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남사·이동읍에 각 3대 배치…앱 '똑타' 통해 호출
교통취약지역 중심 맞춤형 대중교통…요금 1450원
올해 말까지 도내 총 306대 도입 계획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23일부터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남사읍과 이동읍에 각각 3대씩, 총 6대의 차량이 배치되며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똑버스’는 도가 개발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브랜드로,고정 노선 없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 수요에 맞춰 최적 경로를 생성·운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 등에서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는 경기교통공사의 통합교통플랫폼 앱 ‘똑타’를 통해 버스를 호출하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시스템은 가장 가까운 운행 차량을 배정하고 최적화된 승차 지점과 시간 등을 실시간 안내한다.

 

특히 동일 시간대 유사 경로 예약이 접수되면 자동으로 합승 노선을 생성해 효율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요금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도는 올해 용인을 비롯해 의왕, 의정부, 시흥 등 4개 지역에 신규 노선을 개통하고 연말까지 총 306대의 똑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태완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용인 똑버스 운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통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을 위해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똑버스 운행을 도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똑버스의 누적 이용객은 762만 명(올해 4월 기준)에 이르며 지난해 실시한 이용자 만족도 조사(지난해 8월 기준)에서는 평균 83점을 기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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