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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경기도의원, 파주 말라리아 방역 현장 찾아…대응책 강구

말라리아 방역 현장서 관계 당국과 간담회 진행
직접 근로자들 만나며 방역 실태와 대응체계 점검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회 의원은 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함에 따라 직접 방역 현장을 찾아 대응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고준호 도의원은 2일 경기도 보건건강국 감염병관리과와 파주시 보건소 질병관리과, 수도권질병대응센터 역학조사관 등과 ‘파주시 말라리아 대응 긴급 간담회’를 갖고 지역의 말라리아 방역 실태 등을 점검했다.

 

고 도의원은 간담회에서 관계 당국과 파주시민 불안 해소, 방역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방안을 강구했다.

 

고 도의원은 “이제는 ‘말라리아 하면 파주’를 떠올릴 정도로 환자 발생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이 제대로 대응하고 있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라리아는 더 이상 특정 농촌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도심에서도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 도의원은 “적극적인 방역과 함께 경보 발령 이후 과도한 공포 확산이나 지역 낙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확하고 균형 잡힌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와 파주시는 방역 체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입장에서 세밀한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고 도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가진 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잔류분무 방역’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현장에서 방역 근로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방역 현장 환경을 직접 살폈다.

 

한편 도는 지난 1일 파주 관내에 말라리아 군집사례(1km 내 2명 이상 14일 이내 발병)가 확인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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