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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1공구 개발계획 변경…가용 토지 추가 확보 길 열려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원안 가결
바이오 등 핵심산업 투자유치용지 추가확보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 발판 마련

 

가용 토지가 부족했던 송도 11공구 개발사업(첨단산업클러스터(C)) 개발계획이 변경(안)이 제14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개발계획 변경(안)의 뼈대는 산업·연구시설용지 집적배치, 주거·학교용지 재배치, 기반시설(공원·도로) 재배치 등이다.

 

세부 변경 내용은 중앙 공원 축 기준으로 남쪽에 산업 및 연구시설용지를 집적배치해 바이오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했다.

 

또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북쪽에 주거 및 학교용지를 배치했다.

 

워터프런트 사업 일부인 내부수로 변의 특별계획구역(미니베니스, 미니말리부)은 투자유치의 효율성 높이고, 늘어나는 상업시설의 공실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일부 연립 및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변경했다.

 

산업·연구용지, 주거용지 등 재배치에 따라 전체적인 가로망 계획과 공원·녹지계획을 효율적으로 재수립했고, 관련부서 협의 의견을 반영해 기반시설 용지 위치를 변경했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공구에 첨단·바이오 클러스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송도국제도시는 2024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그에 따른 국내·외 기업의 토지 공급 요청 등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가용 토지가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바이오 등 핵심 산업 투자유치 용지를 추가 확보할 길이 열렸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중인 첨단산업클러스터(C)의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산업시설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첨단·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에 따라 환경·교통영향평가, 교육환경평가, 경관심의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안에 첨단산업클러스터(C) 실시계획(변경)을 수립해 고시할 계획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개발계획 변경 수립이 마무리됐다”며 “세계 바이오 시장에서 초격차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도시 환경을 구축해 인천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면적의 4.3배 규모인 송도 11공구(1245만 ㎡)는 현재 68.3%의 개발률을 보이고 있다. 매립 및 기반시설 공사는 11-1공구(432만 ㎡)는 올해 말, 11-2공구(153만 ㎡)는 2029년, 11-3공구(107만 ㎡)는 203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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