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기도, 폭염 비상 2단계 격상…‘피해 예방 총력‘

도내 하루 온열질환자 89명…역대 최다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격상
김동연, 각 시군에 폭염 대응 특별 지시
“14~17시 야외작업 자제” 도민 행동요령도 강조

 

경기도는 9일 오후 3시를 기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2018년 폭염이 재난으로 규정된 이후 일일 기준 가장 많은 온열질환자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일 하루 도내 온열질환자는 8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8년 일일 최대치였던 61명을 넘어선 수치다.

 

비상 2단계 격상으로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지정하고 폭염 상황 관리에 들어간다.

 

아울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내용의 특별 지시를 각 시군에 내렸다.

 

주요 지시사항은 ▲부단체장 중심 대응 태세 확립 ▲생활지원사·자율방재단 등 인력을 총동원해 취약계층 보호 ▲재난문자·마을방송·전광판 등을 통한 낮시간 야외작업 자제 홍보 등이다.

 

김 지사는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인명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군에서 예방대책을 강화하고 도민들도 가장 무더운 시간대(14~17시)에는 야외 작업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일 오후 1시 기상청 폭염특보 확대 발표에 따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