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공약 이행과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민선 8기 3주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부지 개발,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 당정동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안양천 환경정비사업,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28건의 핵심 사업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업들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모든 부서가 적극적인 자세로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고회에서 하 시장은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이전 및 부지 개발과 관련해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지시했으며, ▲금정역 남·북부역사 통합개발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기존 도시 재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안양천 환경정비사업은 주변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유용한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주문했으며,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관련해서는 대야미역 하부도로 확장, 대야미지구~송정지구 연결도로 개설, 하수처리장 증설 등 기반시설을 조속히 마련해 입주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경부선 금정역∼당정역 및 안산선 금정역∼대야미역 구간 철도지하화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협력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군포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공약과 현안사업의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고,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