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최종 구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7일간 전문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조사 대상은 행정체제 개편 후 분리되는 18세 이상의 주민 2000명이다.
행정안전부 인구 통계 비율에 맞춰 할당해, 유선 전화(20%)와 무선 전화(80%) 병행 방식으로 무작위 실시된다.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전화번호는 02-6947-4000이다.
조사가 끝나면 오는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명칭을 선정하고, 구의회 및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내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 일정에 맞춘 법률 제정 및 시행 등 입법 절차가 시행될 예정이다.
구는 여론조사 홍보 및 명칭변경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지역 전 세대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안내문에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함께 최종 후보인 '서해구'와 '청라구' 명칭 등이 갖게 되는 의미 및 가치에 대한 설명 등이 기재된다.
구 관계자는 “명칭은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 브랜드 가치를 담는 중요한 요소”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서구의 미래를 함께 그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