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문화재단이 공공미술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 확보를 위해 ‘2025 성남큐브미술관 소장품 구입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는 오는 8월 11일(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이메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2023년 이후 제작된 30호 이상 100호 이하의 평면 작품(한국화, 서양화, 판화, 사진 등) 중 가격 1,000만 원 이상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거나 작업실을 두고 있으면서 최근 5년 이내 개인전을 1회 이상 개최한 미술인(본인 응모)에 한정된다.
접수는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소장작품선정위원회와 가격평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예술적 가치, 공공미술관 소장 적합성, 가격 적정성 등 다각도로 평가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19일(금) 성남문화재단 및 성남큐브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새로 수집된 소장품들은 향후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에 활용되어 시민들과 예술적 가치를 공유할 문화예술 자원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국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성남큐브미술관은 지속적인 소장품 확충을 통해 공공미술관의 사회적 역할과 전시 기획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지역 작가와 수준 높은 작품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미술문화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장품 구입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시기획부에 문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