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 및 협약형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협약형)·하이테크 특성화고'는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로서 초지역적 협력, 초산업연계형 교육, 초계열형 교육, 초학급적 유연성, 초밀착형 연계의 다섯 축으로 산업 인재 양성과 지역 성장을 견인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해 지자체·산업체·교육청 간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하는 직업계고다. 올해 경기자동차과학고가 전국 10개교 중 1곳으로 선정돼 거점학교 역할을 주도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형 직업교육 모델학교와 선도지구,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도내 100여 개 직업계고와 지자체, 기업, 대학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지속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성화고의 미래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과 울렁거림을 느꼈다"며 "경기자동차과학고가 하나의 모델일 수 있겠지만 이 자리가 모든 특성화고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는 데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이 되는 직업교육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일하면서 배우고 새로운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특성화고의 특성이 좋은 모델로 만들어지기를 응원하고 그렇게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