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농업기술센터는 배 과수원 개화기를 맞아 과수 인공수분 꽃가루은행을 설치 운영한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꽃가루은행은 전국 최고의 인천 배 육성을 위한 일환으로 경영비용 절감과 결실안정을 도모하고 정형과 생산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배 생산을 목적으로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운영한다.
인천시는 현재 73ha의 면적에서 년간 1천500톤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27ha (재배면적의 37%)의 인공수분을 실시하기 위해 국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개별 농가는 고가품목으로 확보가 어려운 기자재 약채취기, 화분정선기, 개약기, 냉동저장고, 교배기 등을 구비해 인천 과수재배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재배면적이 넓고 소비자의 인기가 가장 높은 신고배의 경우 꽃가루가 거의 없어 자연수분시 수정불량이 심하나 인공수분을 하면 결실률을 높일 수 있고 정형과 대과생산으로 농가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