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도청 집무실에서 서태원 가평군수, 백영현 포천시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수습·복구에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 요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서 군수에게 “가평과 도의 신속 건의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며 “수습에 필요한 사항들을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 실종자 수색구조에 소방자원 총동원, 피해복구에 경기도 공무원과 자원봉사센터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백 시장과의 통화에서는 “지난 22일 포천시 소흘읍‧내촌면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며 수습복구에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이에 백 시장은 축사시설 등 응급복구에 동원된 인력을 위한 냉풍기와 생수 지원, 포천시 전체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필요 물품들은 즉시 지원하겠다. 시·군 피해조사인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조사를 마무리한 후 특별재난지역 추가 건의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도는 김 지사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응급복구를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라 호우 피해 8개 시군에 응급복구비 3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