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2025 뷰티썸 수원'(구 수원뷰티페스타)에 참가할 뷰티·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오는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
25일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화장품, 머리·손톱 미용, 바디케어와 향기 제품, 건강기능식품, 미용기기, 건강관리, 생활용품 등 뷰티 관련 전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2025 뷰티풀 수원'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뷰티썸 수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에 유선 또는 전자우편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2025 뷰티썸 수원'은 시가 주최하고 시·(재)수원컨벤션센터,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한다. 기존 '수원뷰티페스타'에서 행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5 뷰티썸 수원'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사 단기 입점 지원, 화장품 소재 연구 및 뷰티 트렌드 세미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시민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시 관계자는 "뷰티썸 수원을 통해 국내외 유통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경기 남부권 뷰티산업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는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야외 근무 부서 대상 온열질환 예방 조치 여부 점검
시가 다음 달 28일까지 폭염을 대비해 시 야외 근무 부서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점검에 나선다.
도로정비, 가로청소, 공원·녹지관리, 노점상 단속 등 옥외작업 부서를 대상으로 체감온도, 휴게실, 충분한 식수 및 휴식, 작업시간대 조정 등 온열질환 예방 조치 여부를 점검한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거나 보완 지도할 계획이다.
또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증상 및 예방법, 온열질환 발생 시 대처방법 등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해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온열질환은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한 만큼, 현장점검을 진행해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팔달문 전시실, '폭염 대응 임시 무더위쉼터'로 개방
시는 여름철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팔달문 전시실 '팔달문, 가까이 늘 우리 곁에'를 9월 30일까지 임시 무더위쉼터로 개방한다.
지난 4월 개관한 전시실은 팔달문 성곽 잇기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가 매입한 유휴건축물을 활용해 만들었다. 팔달문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건물이다.
팔달문 옛 사진, 팔달문시장의 변화를 기록한 사진, 팔달문 건축구조와 해체보수 과정을 볼 수 있는 3D 영상 등을 전시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팔달문 성곽 잇기 사업을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전시 공간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게 됐다"며 "화성행궁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공공시설 개방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