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가 8월 1일부터 청주국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하며 시민들의 항공교통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이번에 개통된 노선은 평택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평택대학교,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됐다. 하루 3회 정기 운행되며, 안성시민들은 공도나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손쉽게 탑승할 수 있다.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40분, 오후 2시 40분, 3시 40분이며, 청주국제공항 출발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11시 30분, 오후 5시로 편성됐다. 요금은 공도 정류장에서 탑승할 경우 10,400원,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는 7800원이다. 전 구간 우등버스로 운행돼 쾌적하고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다.
이번 공항버스 운행은 국내선뿐 아니라 국제선도 취항 중인 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항공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주국제공항은 국내외 주요 노선을 운영 중인 공항으로, 공항버스 운행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 확충과 교통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