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문화재단이 주최한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금상에는 고등부 시 부문 윤정현, 소설 부문 신솔비 등 총 2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일 대산문화재단은 교보생명 후원으로 진행된 제33회 대산청소년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시와 소설 부문에서 중등부와 고등부를 나눠 총 2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5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은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70만 원, 50만 원이 지급된다.
고등부 시 부문 금상은 윤정현(경기 안양예고 2), 소설 부문은 신솔비(서울 송곡여고 3)가 수상했으며, 중등부 금상은 송아인(서울 목운중 2)과 신은수(대전 충남여중 3)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충남 천안 교보생명 연수원 계성원에서 열린 ‘대산청소년문예캠프’에 참여했다. 캠프에는 시인 박형준, 양안다, 유진목과 소설가 김병운, 박서련, 이신조, 해이수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문학 강의와 백일장, 선배 작가와의 만남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들은 올해 겨울 민음사를 통해 작품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대산청소년문학상은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청소년 문학 인재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