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현영이 인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나섰다.
서울에 이어 인천에서도 ‘나눔 전도사’ 역할을 맡으며, 이번엔 반려견과 함께 기부에 동참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2일 인천 사랑의열매 사무처에서 현영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인천 아너클럽 김의식 대표, 인천 여성아너 정은섭 대표 등 지역 기부 문화를 이끄는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건 현영 홍보대사의 반려견 ‘금쪽이’. 금쪽이는 ‘착한펫’ 인천 16호 기부자로 등록됐다.
‘착한펫’은 지난해 사랑의열매가 시작한 국내 최초 반려동물 명의 정기기부 프로그램이다.
반려인이 매월 2만 원 이상을 기부하며 반려동물 이름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반려인구 1500만 시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나눔에 나서는 새로운 기부 형태다.
현영 홍보대사의 나눔 이력은 길다.
2006년 서울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2009년엔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꾸준한 행보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현영 홍보대사는 “살고 있는 인천에서 홍보대사로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금쪽이와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회장은 “현영 홍보대사의 밝은 에너지와 꾸준한 나눔이 인천 지역에 좋은 울림을 줄 것”이라며 “사랑의열매는 앞으로도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문화를 넓혀가겠다”고 했다.
사랑의열매는 ‘착한펫’ 프로그램이 전국으로 확산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기부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