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원교육지원청, '늘봄학교 디지털 프로그램' 연수 운영
수원교육지원청이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박차를 가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관내 늘봄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 늘봄학교 디지털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한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프로그램' 우수 사례 등 공유해 현장에 도움을 주고 늘봄학교 전반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우수 프로그램 발표 ▲디지털 콘텐츠 사례 공유 ▲정책 이해를 위한 전문가 특강 ▲학교별 실천 방안 논의 등 이론 및 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지구별 늘봄전담실장이 참여한 정책 토의·토론 시간을 통해 각 학교의 운영 여건에 따른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늘봄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으로, 디지털 기술과 결합될 때 미래 인재 양성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정년퇴직 교육공무직원에 '유공 표창' 전수
수원교육지원청이 오랜 기간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봉사해 온 교육공무직원의 노고를 기리고 명예로운 퇴직을 축하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13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2025년 8월 말 정년퇴직 예정인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유공 표창 전수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 수상자 가족이 참석했다.
유공 표창은 경기교육의 발전에 기여한 56명의 정년퇴직 교육공무직원을 격려하고 그간의 헌신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표창을 통해 교육공무직원의 사기 진작과 직무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도모했다고 설명했다.
김선경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수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퇴직 이후에도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경기교육에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수원 정천초, AI·로봇 체험하는 여름방학 캠프 운영
수원 정천초등학교가 학생들의 AI 실력을 기르는 특별한 캠프를 준비했다.
정천초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다양한 AI·SW 체험 캠프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AI·SW 여름캠프 자율동아리 ▲AI·SW 지역나눔 체험 프로그램 ▲디지털 새싹 캠프(AI 문학 코딩) 등 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AI·SW 여름캠프 자율동아리는 6일부터 7일 양일간 3~6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AI 자율주행 자동차로 만들어보는 안전한 미래 사회'(3~4학년) ▲'스마트 팜으로 만나는 미래의 IT기술'(5~6학년)이라는 주제로 AI 교구를 활용한 실습 수업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코디로키·뉴런 익스플로러'와 같은 최신 교구를 통해 자율주행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직접 구현했다.
8일에는 수원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I·SW 지역나눔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다. 1~3학년은 '로봇과 함께하는 운동회', 4~6학년은 '나만의 반려 로봇 만들기'라는 주제로 AI 기술과 로봇 코딩을 체험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에는 학부모의 동반 참여도 가능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정천초는 설명했다.
11일부터 12일까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신대학교가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AI 문학 코딩)이 열렸다. 3~6학년 학생들은 'AI 동화 작가의 상상 공작소'라는 주제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화를 만들고, 직접 동화책과 영상을 제작했다.
한미선 정천초 교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중요한 시대에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주도적으로 미래 교육을 체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