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공업고등학교 XR융합응용학과 학생들이 25~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안양에서 자체 개발한 XR(확장현실) 콘텐츠를 시연한다.
안양공고 학생들은 고교 최초로 부스에 참여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하나로 직접 기획, 개발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학생들은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교실과 학교 공간을 증강현실(AR)로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은 “고등학생들이 이 정도 수준의 XR 콘텐츠를 구현했다는 점이 놀랍다”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양공고 XR융합응용학과는 ‘XR 실감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전국 최초의 특성화 학과다.
‘UNREAL FEST SEOUL’은 전 세계 언리얼 엔진 개발자와 크리에이터, 산업 관계자 등 17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홍순강 안양공고 교장은 “앞으로도 XR은 물론 AR. VR 등 차세대 실감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