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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다른 지역보다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에 못 알아차려

질병관리청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 통계
조기증상 인지율 전국보다 낮거나 비슷

 

수도권의 환자들이 다른 지역보다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의 '만성질환 통계 알리미'에 따르면 2024년 수도권역(서울·인천·경기·강원)의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서울 45.1%, 인천 50.3%, 경기 46.8%, 강원 49.8%로 전국 49.7%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이었다.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도 서울 54.1%, 인천 58.2%, 경기 55.9%, 강원 60.2%로 전국 59.2%보다 대체로 낮거나 비슷했다. 


2012부터 2022년 10년간 심근경색증 발생률은 큰 변화가 없었다. 2022년 기준 발병 건수는 10만 명당 서울 34.9건, 인천 38.9건, 경기 37.9건, 강원 37.4건이다.


뇌졸중 발생률은 10년간 지속 감소했다. 발병 건수는 10만 명당 2022년 서울 101.6건, 인천 112.4건, 경기 109.5건, 강원 120.0건이었고, 이들 지역 발병률이 20.4~29.0%p 감소했다.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환자들이 신속히 병세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뇌졸중·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을 미리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홍석 수도권질병대응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은 골든타임이 생존과 직결되는 질환이다. 조기증상 인지와 즉시 119 연락, 9대 생활수칙의 일상적 실천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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