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에 입주할 입주자를 모집한다.
1일 시는 이날 기준 가족 모두 시에 2년 이상 연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미성년 자녀가 셋 이상인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대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면서 국민임대주택의 자산 기준(총자산 3억 3700만 원, 자동차 가액 3803만 원 이하)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신청 세대의 수원시 거주 기간과 자녀 수, 소득 수준, 무주택 기간 등의 배점 기준에 따라 상위 49세대에게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매입임대주택을 임대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 조건을 충족하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수원시가 월 임차료와 보증금을 지원해 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
시 누리집에서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을 검색해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전자우편 및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살 집인 만큼, 안전하고 깨끗한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자녀 수원휴먼주택이 다자녀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수원시 청소년 장학골든벨' 개최
시가 지난달 31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중·고등학생 100명이 참여한 '2025 수원시 청소년 장학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시와 수원시장학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OX퀴즈와 객관식 문제로 진행된 예선 라운드부터 패자부활전, 본선, 결선으로 이어졌다. 시의 역사·인물·지명, 문화·관광·체육, 시정, 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를 출제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문제를 출제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 여러분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주역"이라며 "문제를 즐겁게 풀고 수원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6명, 장려상 10명 등 총 20명의 청소년이 수상했다. 대상에게는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장과 수원시 장학재단 장학금 100만 원, 최우수상(70만 원)·우수상(40만 원)·장려상(20만 원) 수상자에게는 수원시 장학재단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
◇중소기업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사업 참가 기업 모집
시가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5일까지 '2025년 중소기업 고용창출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중소 제조기업이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그 이후부터 근로자 1명당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총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수원시민을 신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관내 50인 미만의 제조업체다. 오는 12월 15일까지 근로자 80명에 대한 지원금을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길 원하는 중소기업은 시 새빛톡톡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 위기 속에서 인력 채용과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사업"이라며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