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2시쯤 경기남부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몰아치겠다.
1일 오후 1시 기준 수도권기상청은 1시간 내에 화성, 평택 등 일부 경기남부 지역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충남북부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비는 오후 3~6시까지 시간당 최대 40㎜ 이상도 내릴 수 있어 실시간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특히 오늘 밤 서울·인천·경기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경기남부 지역에는 내일 오전 3시까지도 비가 오겠다.
비가 많이 올 때는 짧은 시간에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
또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고,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는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며 농경지 침수와 범람,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등에도 특히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한편 오전 10시 30분부로 안산·시흥·김포·화성 등 4개 시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해제되면서 현재 도내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