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9일 평생학습관에서 ‘국정과제와 함께,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안성을 그리다’를 주제로 언론브리핑을 열고, 새 정부 국정운영 기조에 발맞춘 시정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은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언론인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국정과제 대응 전략 영상 상영, 2025 바우덕이 축제 홍보, 언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시는 국민주권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발 빠른 대응 전략을 마련해 왔다”며 “특히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연계해 9대 전략, 55개 과제를 확정하고 경제 활성화·신재생 에너지 보급·생활인구 활성화 등 3대 중점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9대 전략에는 △혁신경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민생경제 활성화 △희망농촌 △안전 사회 △포용사회 △창의사회 △문제 해결형 행정이 담겼다. 특히 △반도체 등 전략산업 육성 △RE100 보급과 제도 정비 △사이버시민증과 고향사랑기부제 △관광 활성화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정부 정책과의 동행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언론인들은 RE100, 안성도시공사, 산업진흥원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김 시장은 “안성은 수도권 접근성과 저렴한 분양가를 강점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며 “RE100, 영농형 태양광, 바이오에너지 확대와 함께 도시개발과 반도체 특화단지, 문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기관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안성시는 올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소개했다. 올해 축제는 전야제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농특산물 판매장, 동아시아 문화도시 조명 연출 등 풍성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김보라 시장은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맞춰 ‘시민이 주인인 도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실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비전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