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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AI·ICT 통해 韓 방위산업 혁신 중심지로”

경과원,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발간
韓, 지난해 방산 수출 95억 달러…세계 9위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에 대응할 지역 방위 산업 육성 전략과 실행방향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방위산업이 단순 무기 생산을 넘어 고용 창출과 첨단기술 확산을 견인하는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현실을 분석하고 경기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심화와 공급망 재편 속 도가 미래전략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향성을 담았다.

 

세계 방위비 지출은 지난해 2조 6765억 달러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3% 늘었다.

 

한국은 2022년 173억 달러, 2023년 135억 달러, 지난해 95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하며 세계 9위권 방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도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산업체가 위치해 있으며 정부 지정 방산업체 85개 중 16개가 성남, 안양 등 남부권에 집중돼 있다는 점도 확인됐다.

 

또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스타트업, 군부대 등이 함께 집적돼 융복합 시너지 창출에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도가 방위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AI·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을 통한 방산 첨단화 ▲AI 기반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조성 ▲경기 북부 지역 방위산업 육성 ▲방산 메가클러스터 구축 등 도 차원의 체계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업 생태게 전반의 지속적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과원은 이번 보고서 발표를 계기로 방위산업뿐 아니라 AI,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연구를 지속 추진해 도가 역점 추진 중인 미래산업 전략과 연계한 정책 기반 마련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전략 산업”이라며 “도는 AI·ICT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 방위산업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도 차원의 전략적 정책 수립과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매년 5회 내외로 산업·경제·신기술 현안을 다루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이번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는 경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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