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소방서는 지난 9일 안성시 소재 대형 건설현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는 신축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관계자의 자율적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건설현장 측은 안전체험관을 운영하며 안전화 충격 체험, 사다리·우마 체험, VR체험 등 19종의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시연해 현장 안전관리의 체계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계자들이 실제 상황에 대비한 안전교육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소방서의 주요 지도 내용은 ▲ 건설현장 현황 브리핑 ▲ 임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 용접·용단 작업장 방화포 설치 여부 지도 ▲ 가연성 자재 관리 실태 점검 ▲ 화기취급 시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확인 등이다.
신인철 서장은 “대형 건설현장은 단 한 번의 부주의로도 대규모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사 관계자 모두가 스스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화재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