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연이랑 친구가 되다"…'자연에 물들인 놀이터' 운영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아이들에게 자연과 친해지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23일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용인 모현야영장에서 리브노트레이스코리아와 함께 '자연에 물들인 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도내 5세 유아 300여 명이다. 24일 오후에는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캠핑도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자연 속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생활하는 리브 노 트레이스(Leave No Trace)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돼 유아들이 숲과 들에서 자연을 존중하며 놀이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LNT 노래 ▲에코 보물찾기 ▲밤 줍기 ▲용변 구멍파고 처리하기 ▲자유 캠핑 놀이 등이다.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유아들이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지키며 놀이하는 작은 실천의 의미를 이해하고 환경 감수성을 기르는 데 목표를 뒀다.
석광우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유아기에 자연과 친해지고 지키는 습관을 배우는 것은 평생의 환경 감수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들이 체험하는 예술"…'아하! 찾아가는 예술놀이터' 개최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이 소규모·원거리 유치원 아이들에게 문화 예술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찾아간다.
23일 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지난 22일 부터 오는 11월까지 '아하! 찾아가는 예술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반기에 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이용률이 낮았거나 아예 이용하지 못한 소규모·원거리 지역을 우선 지원했다. 교육기회를 고르게 제공하고 유아가 문화예술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은 미술심리놀이와 전래공연 등 유아가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운영된다.
미술심리놀이는 화성, 수원, 군포·의왕, 안양, 광명에서 열린다. 습자지 놀이, 국수 놀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전래공연은 과천, 광주, 시흥, 안산, 안성, 양평, 여주, 오산, 평택에서 진행한다. 기본 공연작 '청구리전'을 통해 신나는 장단 난타와 말놀이, 각종 춤사위 등을 감상하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작품은 신청 기관에 따라 '신별주부전', '쫄보 얼롱이'로 대체할 수 있다.
정재영 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장은 "'아하! 찾아가는 예술놀이터'는 체험교육원 방문이 어려운 기관에도 동등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며 표현력과 감수성, 사회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현장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을 빛냈다" 홍보 서포터즈 활동 마무리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이 홍보 서포터즈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준비한다.
23일 도교육청성남도서관은 이날 '홍보 서포터즈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도서관 홍보 활동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홍보 서포터즈 12명이 참여한다.
보고회에서는 ▲서포터즈 홍보 결과물 발표(사진, SNS, 유튜브, 블로그 콘텐츠 등) ▲도서관 홍보 콘텐츠 효과 분석 ▲감사장 전달 및 시상 ▲설문을 통한 활동 건의사항 수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성남 희망대초등학교 학생 5명은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성남도서관의 현황,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학부모·지역주민과 소통의 다리를 놓는 역할도 맡았다.
홍보 서포터즈 활동은 향후 도교육청성남도서관의 홍보 전략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성남도서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우호삼 도교육청성남도서관장은 "홍보 서포터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도서관 홍보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홍보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