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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이민경 전공의,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우수 구연상’ 수상

vNOTES 수술 후 통증 완화 입증…조기 회복 가능성 제시
산부인과 최소 침습 수술 발전 기여 연구로 학술대회서 인정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이민경 전공의가 최소 침습 수술 분야에서 새로운 임상적 가능성을 제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전공의가 최근 열린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전공의는 ‘vNOTES(Transvaginal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 수술에서 질벽 로피바카인 주입이 수술 후 통증 및 조기 퇴원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vNOTES 수술의 통증 완화 효과와 조기 회복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vNOTES 수술은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질을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해 시행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이다.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이 적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이민경 전공의 연구팀은 여기에 국소마취제 로피바카인을 질벽에 주입하는 방법을 적용해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퇴원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 수술 환자의 통증 관리와 회복 효율성을 높이는 실질적 임상 전략으로 평가받았으며, 산부인과 분야의 무흉터·저통증 수술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경 전공의는 “수술 후 통증은 환자의 회복 속도와 만족도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vNOTES 수술의 통증 완화 효과를 입증한 이번 연구가 환자 중심 치료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를 지도해 주신 추성필 교수님과 무흉터수술 연구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과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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