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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병원 추성필 교수, 산부인과내시경학회 ‘최우수 수술 영상상’ 수상

로봇수술과 vNOTES 결합해 수술 한계 돌파
최소침습 수술 새 지평 열어
정밀한 기법과 빠른 회복으로 환자 만족도 높여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추성필 교수가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제3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Surgical Film상’을 수상했다.

 

추 교수는 지난 12일부터 2일간 진행된 학회에서 로봇수술과 vNOTES 결합을 통한 혁신적 접근으로 주목받았다.

 

추 교수는 ‘Robotic vNOTES Myomectomy Using the da Vinci SP System with Surgical Tips(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 vNOTES 근종절제술: 수술 팁 공유)’를 주제로 한 수술 영상을 출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복부 절개 없이 질을 통해 내시경 기구를 삽입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인 vNOTES(브이노츠)에 다빈치 SP 로봇 시스템을 접목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8.5㎝ 크기의 근층 내 근종을 로봇을 이용해 절제한 사례가 소개됐다.

 

추 교수는 기구 간 삼각 배치 제약, 봉합 난이도, 시야 확보 한계 등 기존 브이노츠 수술의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 수술 팁을 제시했다.

 

이러한 시도가 기존 최소침습 수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 교수는 “이번 수상은 브이노츠와 로봇수술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다”며 “앞으로도 수술 기법을 발전시키고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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