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그룹이 산학협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창신대학교 현장실습학기제 ‘부영트랙’에서 우수 실습생 3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부영그룹은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된 하계 현장실습 프로그램에서 창신대 학생 14명을 제주부영호텔&리조트의 조리·객실·식음 부서에 배치해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은 3명이 10월 1일자로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 정식 입사했다.
부영그룹과 창신대는 2021년부터 산학협력 프로그램 ‘부영트랙’을 매 학기 운영해 왔다. 지금까지 총 113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이 중 20명이 부영그룹에 채용되는 등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전공과 연계된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부영그룹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9년 경남 창원의 창신대를 인수했다. 인수 이후 6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전액 장학금’(간호학과 50% 지원)을 지급하고 있다.
그 결과 창신대는 4년 연속 신입생 모집률 100%, 부·울·경 4년제 사립대 중 유지취업률 1위를 기록하며 지역 강소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방대의 위기는 곧 지방 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사회문제”라며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교육, 역사, 보훈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누적 기부금 1조 2000억 원에 달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