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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에서 이어지는 감각, 예술로 나누는 공감의 시간…수원시립미술관, 워크숍 ‘혼자-함께’ 개최

20~40대 1인 가구 대상 공감 워크숍, 11월 15일 무료 진행
시각예술가 신혜정·현대무용가 장원정 협업 프로그램 운영
드로잉·조형·움직임 결합한 창작 워크숍, 사전 신청 접수 중

 

수원시립미술관이 예술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를 확장하고 감각을 회복하는 예술교육 워크숍 ‘혼자-함께’를 다음 달 15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개최한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의 예술교육 워크숍 ‘혼자-함께’는 발달장애 청소년과 1인 가구 성인을 위한 맞춤형 예술 프로그램이다.

 

자기표현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도우며 예술이 개인의 내면을 치유하고 사회적 연결을 만들어가는 공공의 역할을 실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40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손끝으로 엮는 세계, 이어지는 감각’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시각예술가 신혜정과 현대무용가 장원정이 함께 진행하는 워크숍에서 몸의 움직임과 손의 감각을 탐구하며 즉흥적인 드로잉과 조형 작업을 결합한 창작 과정을 경험한다. 

 

‘손금 드로잉’과 ‘반짝이는 손 조형작품’ 제작을 통해 내면의 감정과 감각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고 예술을 매개로 자신과 타인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워크숍은 15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총 2회 무료로 열리며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남기민 수원시립미술관 관장은 “혼자 있는 시간과 함께하는 경험이 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자신과 타인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9월 23일과 30일에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손끝에서 피어나는 빛, 우리의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2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빛의 원리를 활용한 오브제 제작과 ‘빛의 망원경’ 퍼포먼스를 통해 벽과 천장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비추며 예술로 소통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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