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만에 만난 스승을 위한 제자의 마음 씀씀이가 스포츠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남양주시육상연맹 문정만회장이 최근 지인을 통해 35년전 제자를 만났다.
문 회장은 올해 2월 28일자로 남양주 소재 가운중학교 교장 정년퇴임 후 40일간 중국을 여행하고 있던 중, 지인으로부터 제자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 제자는 문 회장이 35년전 퇴계원중학교 체육교사때 부터 지도해 온 전인철 건국건설(주) 부산지사장이다.
우연한 기회에 문 회장의 지인과 전인철 지사장이 대화를 나누다가 전씨의 중3때 담임선생님이기도 했던 문 회장 이야기가 나왔다.
문 회장 지인은 전인철씨와 나눈 대화 등을 전씨 사진과 함께 문 회장한테 연락했고,문 회장 귀국 후 전인철씨와 또다른 제자들이 35년 만에 스승과 만났다.
스승인 문 회장과 전씨를 포함한 제자들은 중학교 시절 사진들을 꺼내보면서 당시 선생님들께 꾸중을 들었던 이야기 등 그 시절 추억의 보따리를 풀었다.
전인철씨는 대화 중에 스승이 현재 남양주시육상연맹회장이라는 것을 알고, 지난 9월 14일 개최된 제19회 남양주시장기 단축마라톤대회 일반부 남.녀 1위 선수에게 관절건강에 좋다는 호관원 2박스와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클럽회원 전원에게 15,000,000원 상당의 호관원 크림을 협찬했다.
호관원 크림을 전달받은 대회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스포츠인들에게 유익한 선물”이라며 좋아했다.
전씨는 또,문 회장이 경기도 육상연맹 행정감사도 맡고 있는 것을 알고 부산에서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 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경기도 육상선수단에게도 4,000,000원 상당의 호관원크림을 부산 현지에서 직접 전달했다.
뿐만아니라, 오는 11월 18일 개최하는 남양주시체육대회에도 1천만원 상당의 호관원 크림을 협찬하겠다고 약속한데 이어,스승인 문 회장이 현 회장에 재직하는 동안에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정만 회장은 “35년 만에 만난 제자들이 당시 선생님을 위해 이렇게 마음을 써 주고 있어 매우 고맙다” 며, “요즘 교육계의 어려움이 많은데, 좀 더 많은 스승과 제자의 미담사례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