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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과 여주에서 펼쳐지는 공예의 향연…2025 경기공예페스타 개막

수원컨벤션센터·여주공예센터서 11월 2일까지 개최
공예 융합·유리공예 워크숍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공예문화 확산

 

한국도자재단이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와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의 대표 행사인 ‘경기공예페스타’를 개최한다.

 

‘경기도 공예주간’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경기도 대표 공예문화 행사다. 이번 행사는 도의 다양한 공예문화를 하나로 잇고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공예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기공예페스타’는 공예주간의 본행사로, 수원에서는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여주에서는 전문가 중심의 심화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는 약 70개 부스가 설치돼 스테인드글라스, 도자 소품, 가죽 키링, 라탄, 퀼트 등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판매되고 작가와 관람객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열린 시장이 운영된다.

 

또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DIY 공예, 전통매듭, 한지공예, 레진아트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오는 31일에는 ‘공예, 낯선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제2회 크래프트 라운드테이블이 열리며 홍지수 크래프트믹스 대표의 사회로 한정용(서울대 교수), 정호연(서울과학기술대 조교수), 서민경(텍스트공방 대표) 등이 공예의 융합과 확장 가능성을 논의한다. 

 

 

여주에 위치한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에서는 ‘CrossCraft(크로스크래프트): 사라진 경계’를 주제로 공예 융합 워크숍, 국제 유리공예 워크숍, 문화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공예교육, 지역 연계 무료 공예체험 등 심화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예와 디자인, 순수미술, 전통과 현대 등 다양한 경계를 허물며 공예의 새로운 가능성과 가치를 탐구하는 창작의 장으로 마련됐다. 

 

11월 1일부터 2일까지는 ‘국제 유리공예 워크숍(Beyond Glass)’이 열린다. 킷 폴슨과 조나단 치(미국), 정정훈, 길성식, 김성현, 김헌철 등 국내외 유리공예가 6명이 참여해 오버레이, 케인, 블로잉, 플레임워킹 등 다양한 유리공예 기법을 선보이며 재료의 물성과 조형미를 탐구한다.

 

같은 기간 ‘모두의 클래스’, 지역사회와 연계한 무료 공예체험 프로그램 ‘크래프트 데이’도 운영돼 도민 누구나 공예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경기공예페스타는 공예의 본질과 확장 가능성을 탐구하는 동시에, 누구나 일상에서 공예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준비됐다”며 “공예가 도민 모두의 생활문화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정보는 한국도자재단과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는 개막식이 열려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제막식을 시작으로 공예마켓·워크숍·체험 부스 소개, 가족 음악극 ‘음악당 달다, 랄랄라 패밀리쇼’ 기념공연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행사의 막을 올렸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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