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제45회 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 977명 파견…5년 연속 종합우승 도전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
사전경기 사격, 트라이애슬론 종료된 27일 현재
도, 종합점수 9940.20점 얻어 세종시에 이어 2위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제45회 대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17개 시도에서 9728명(선수 6101명, 임원 및 관계자 3627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대회는 31개 종목에서 지체·시각·지적·청각·뇌병변 장애 유형별로 나눠 운영된다.


전국장애인체전 4연패를 달리고 있는 도는 30개 종목에 977명(선수 599명, 임원 및 관계자 378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6만 6800여 점을 획득해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도는 지난해 44회 대회 수영에서 4관왕을 차지했던 김미리를 비롯해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등이 스포츠 등급을 받지 못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악재다.


또, 배드민턴과 사격 종목의 우수한 선수들이 대한민국 국적 미소지자로 불참하게 되는 등 전력 손실도 겪었다.


그러나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신인 선수 발굴과 육성, 전임체육지도자 배치 등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했다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도는 사전경기로 치러진 사격과 트라이애슬론 종목이 종료된 27일 현재 종합점수 9940.20점(금 4·은 7·동 4)을 쌓아 2위에 올라 있다.


1위는 세종시(1만 143.40점)다.


도는 사격에서 4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정다인(경기일반)은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DB(선수부·청각)에서 629.3점을 쏴 지난해 제44회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종전 623.6점)을 1년 만에 경신하고 도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혼성 공기소총 복사 R5 단체전 SH2(선수부)에서는 김동일, 서훈태, 이철재, 김선홍이 1908.4점을 마크해 2년 만에 대회신기록(종전 1907.8점)을 갈아 치우고 정상을 밟았다.


도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이철재는 혼성 50m 소총 복사 R9 개인전 SH2(선수부)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주성철, 원재웅, 황정민은 남자 50m 소총3자세 R7 단체전 SH1(선수부)에서 3394.0점을 쏴 금메달을 합작했다.


도 선수단을 이끄는 백경열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가 선수단 여러분께 값진 경험과 자긍심을 안겨주는 뜻깊은 무대가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다. 부디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