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금리 하락기 본격화에 대비해 DB(확정급여형) 퇴직연금 고객을 초청, 적립금 운용 전략을 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KB연금컨퍼런스’를 열고 연금시장 전망과 전략적 자산배분 방안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자리로, 기업 DB퇴직연금 담당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금리 인하 국면에서 DB퇴직연금이 겪을 삼중고 ▲수익률 하락 ▲부채 부담 증가 ▲연말 상품 부족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했다. 김상훈 KB증권 상무가 글로벌 경기·통화정책 전망을 제시했고, 손지현 KB국민은행 파트장은 DB부채·자산 전망과 운용 전략을 발표했다. KB자산운용 또한 채권형·자산배분형 전략 상품을 소개하며 대응력을 높였다.
KB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OCIO(외부위탁운용관리)를 도입하고, 임직원 DB적립금 운용 거버넌스를 구축해 역량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사 DB 적립금 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하에 따른 재정검증 할인율과 수익률 하락이 진행되고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자산배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체계적인 운용성과 및 위험관리 프로세스와 능동적인 시장변화 대응을 통해 안정적인 DB적립금 운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