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학교가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RISE 사업은 대학이 지역산업과 협력해 맞춤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정부–지자체 협력 프로젝트로, 지역 발전과 산업 인재 양성의 핵심사업으로 꼽힌다.
이번 사업에는 한경국립대와 두원공과대가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참여하며, ‘경기 탄소중립 지산학 네트워크 실현’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향후 5년간 총 50억 원을 지원하고, 안성시가 2억 원, 파주시가 4억 원을 대응 투자할 예정이다.
핵심 사업 분야는 ▲반도체·소부장 ▲바이오에너지 ▲모빌리티 ▲문화·예술 ▲보건복지 등으로,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 △산학연 네트워크 고도화 △개방형 창업 클러스터 활성화 △고교-대학-산업 연계 교육 △경기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체제 혁신 등을 포함한다.
특히 한경국립대는 두원공과대와 함께 교육부 지원 ‘반도체 소부장 부트캠프 사업’(총사업비 75억 원)을 이미 공동 운영 중이며, 한경국립대의 농업탄소중립·바이오에너지 역량과 두원공과대의 전기자동차·철도 분야 전문성을 융합한 점이 이번 RISE 사업의 강점으로 꼽힌다.
윤영만 한경국립대 RISE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의 핵심은 농축산업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구축에 있다”며 “경기 남북부의 산업 구조를 잇는 동시에, 장애학생의 교육·취업·창업까지 연계하는 포용적 교육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경국립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남부권(안성·평택)과 북부권(파주·고양)을 연결하는 지역혁신 거점대학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도내 산업 간 상생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