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문화가 가을 막바지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인다.
재능문화는 11월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을 20일 오전 11시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능문화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혜화동에서 즐기는 문화 휴식’을 주제로 열리는 정기 예술 공연이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1월 공연에는 테너 김은국, 소프라노 양귀비, ‘제1회 재능실내악 콩쿠르’ 금상 수상팀 안젤루스 피아노 트리오가 함께한다.
이번 무대에서 테너 김은국은 서울대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오페라과를 실기 만점으로 졸업한 성악가로, 만하임 국립극장 단원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경북대 성악과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소프라노 양귀비는 서울대 음대를 수석 졸업하고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후, 독일 켐니츠 오페라 극장 전속 주역 가수로 활동했다. 함부르크 국제 콩쿠르 우승 등 다수의 국제무대에서 입상했으며,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700회 이상 공연을 펼쳤다. 현재 이화여대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1회 재능실내악 콩쿠르’ 금상 수상팀인 안젤루스 피아노 트리오는 줄리어드 출신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피아노의 노애리는 메릴랜드대 박사로 아투음악아카데미 대표를 맡고 있으며, 바이올린의 이보연은 뉴욕 아티스트 콩쿠르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첼로의 김태우는 영국 캠브릿지 국제인명센터가 선정한 ‘세계 100대 교육자’로, 현재 숭실대 음악원 외래교수로 재임 중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주요 아리아들이다. 테너 김은국과 소프라노 양귀비가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와 ‘남몰래 흘리는 눈물’ 등 명곡을 이중창으로 선보인다. 또한 안젤루스 트리오의 연주로 차이코프스키 ‘사계’ 중 11월 ‘트로이카’, 드보르작 피아노 삼중주 제4번 ‘둠키’ 중 피날레 악장이 연주돼 깊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최고의 기량을 갖춘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관객들은 오페라와 실내악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화여대 배일환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져 클래식 입문자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능 혜화 마티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NOL 티켓 또는 JCC 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