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지역 교육은 한 때 시민들이 지역을 떠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꼽혔으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지난해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변화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데이터로 증명됐다. 시가 교육에 쏟은 관심과 투자는 '교육 때문에 포천이 찾아오는 도시'라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고 있다. 이 변화는 시의 교육정책 4대 핵심 지표가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변화의 동력, 교육 예산 과감히 확대
교육에 대한 변화의 출발점은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최우선으로 설정한 시는 교육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학교 지원을 위한 교육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러한 결과 최근 몇 년 간 예산 증가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재 시 본예산 기준으로 지난 2023년에 97억 원, 2024년 114억 원에 이어 올해는 121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백영현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연평균 교육 예산을 106억 원으로 상승 시켰으며, 이전 4년(2018년~2021년)의 평균 교육 예산이 79억 원 대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늘어났다. 이는 교육을 시정 핵심으로 삼겠다는 지자체장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사례다.
◇학생 개개인이 체감하는 교육의 질적 향상
시는 또 확보된 예산을 학생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이 교육의 수준을 가늠하는 주요지표로 보여주고 있으며, 민선 8기 동안 시 관내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이 평균 117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어 열악한 재정여건속에서도 지난 2023년에 136만 원을, 2024년은 경기도 평균 두 배에 달하는 131만 원을 지원했다.
이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펼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이 되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됐다.
◇'교육 때문에 떠나지 않는다' 학생 유출 감소세 뚜렷.
시의 이러한 교육 투자 확대의 가장 뚜렷한 성과는 학생 유출 감소에서도 확인되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교육을 위한 인구 이탈의 흐름을 바꿔 놓은 결과를 가져왔다.
시 관내 학생들은 지난 2023년까지 매년 600명 이상의 학생이 타 지역으로 전출(전학)을 떠났지만,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4년도 포천을 떠났던 학생 수만 578명이였으나, 올 9월 기준으로는 339명으로 급격하게 줄어 매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이는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이후 다양한 교육정책이 본격화되며 학부모와 학생들이 포천형 교육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감을 갖게 됐다는 방증이다.
◇학력과 진학률로 증명된 질적 성장 변화 돼.
학생들의 진학과 학업 성취도에서 의미 있는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민선 8기 시 관내 중학생들이 갖은 지역 고등학교 진학률에서 평균 89%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진학률은 지난 4년(2018년~2021년)동안 86%에서 3%p 상승한 수치로로서 양질의 교육을 위해 타지가 아닌 관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학생이 늘어났음을 의미한다.
특히 대학 진학률도 괄목 할만하다.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이전 43%에서 민선 8기에 들어서 52%로 크게 급등했으며, 의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KAIST) 등 최상위권 대학 진학생도 무려 34명에 달하고 있어 포천지역 교육의 경쟁력이 실질적으로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그린다.
시는 이러한 가시적인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그 결실을 공유하는 한편, 더 큰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5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교육발전특구 The+배움 성과 공유회&포천교육을 바꾸다는 시간을 갖는다.
성과공유회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후, 추진해 왔던 주요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 포천 교육의 다음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이 행사에선 교육발전특구의 주요 사업 발표는 물론, 디지털, 인공지능(AI) 및 자기주도학습 분야 명사 특강과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명품 교육도시로 나가는 포천의 현재와 미래
이렇듯 앞서 살펴본 네 가지 핵심 지표는 교육 투자 확대가 ▲교육의 질 향상으로, ▲학생 이탈을 막고, ▲우수한 진학 성과로 이어져, ▲지역의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가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시가 추진 중인 교육정책 사업과 더불어 교육발전특구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변화의 속도는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밝힌 백영현 시장은 이제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을 위해 외지인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포천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명실상부 경기북부지역내 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