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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운담초교 4-H회, 2년 연속 텃밭 수익금 전액 기부

초등생들이 고사리 소능로 경작한 텃 밭 농작물 판매 수익...지역사회에 기부로 나눔의 결실 맺어

포천시 일동면 소재 운담초등학교 4-H회 학생들이 여린 고사리 손으로 텃밭에서 기른 농작물의 수익금(36만 원) 전액을 일동면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사실이 뒤 늦게 알려져 화재가 되고있다.

 

 

27일 운담초교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생으로 구성된 4-H회 학생들은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올 1년 동안 감자, 배추, 무 등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텃밭 가꾸기부터 수확, 판매, 기부 결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면서 실제 농업의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배우는 교육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는 등 땀 흘려 가꾼 텃밭에서 수확한 농작물 판매 수익 전액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심어주는 나눔의 실천을 행동을 옮겼다.

 

 

운담초등학교 4-H회 학생들은 특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농작물 재배 전, 전교생 회의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자는 학생들의 의견이 모아졌고, 수익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하한 가운데 농작물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운담초등학교 4-H회 부회장이자 전교 어린이회 회장인 강애란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키운 농작물이 이웃을 돕게 된다는 사실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고 밝힌 가운데 내년에도 더욱 열심히 재배하여 뜻깊은 곳에 더 많은 기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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